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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 Story] ‘팝업 스토어’ 짧지만 강력한 브랜드의 메시지

소비자들에게 매장이란, 이제 단순히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그곳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원하고 중요시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트렌드처럼 요즘 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집중합니다.


특히 많은 브랜드들은 세계적인 건축가를 고용해 건물을 짓고 화려하고 돋보이는 최고급 자제를 사용해 매장을 꾸민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플래그십 스토어와는 정반대의 분위기인 팝업 스토어 (Pop-up Store)가 꼭 방문해야 하는 ‘힙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수, 부산, 청담 등 연속적인 흥행을 선보이고 있는 시몬스의 팝업 스토어>



팝업스토어의 유래


웹사이트에 공지사항이나 다양한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웹사이트의 팝업(Pop-up) 창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팝업 스토어의 유래는 ‘월마트(walmart)’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할인마트인 ‘타깃(Target)’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타깃은 뉴욕 맨해튼에 신규 매장을 만들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다른 대안을 모색하던 중 단기 임시 매장을 열게 되었는데 뜻밖에도 이 매장이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기업들이 벤치마킹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팝업스토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팝업 스토어의 시초를 만든 미국의 대형 할인 마트 ‘타깃(Target)’>



짧게는 하루의 특별한 공간


짧게는 하루에서 보통 1~2개월 정도만 오픈하는 팝업스토어의 한시적이라는 특성은 소비자들에게 ‘빨리 가지 않으면 곧 없어질 매장’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그 희소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팝업 스토어에는 브랜드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특별한 이미지나 콘셉트를 부여하게 됩니다.


자신들만의 확실한 콘셉트와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 큰 성공을 거둔 팝업 스토어가 있는 반면, 너무 많은 이미지와 이야기들 그리고 분명하지 못한 콘셉트로 외면받거나 크게 성공하지 못한 팝업스토어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브랜드의 다양한 실험정신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팝업스 토어는 기업과 브랜드 그리고 소비자에게 모두 매력적인 곳입니다.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매장 자체가 광고판이 되었던 두껍상회>



만지고 느끼는 공간 체험의 힘


일각에서는 팝업스토어가 경기 침채와 함께 치솟을 때로 치솟은 높은 건물 임대료 그리고 인테리어와 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브랜드들이 찾아낸 하나의 방법이라고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끓임 없이 새로운 것을 원하고 지루한 것을 참지 못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팝업스토어는 곧 사라지는 매장이라는 인식보다 시간을 내서라도 꼭 가야 하는 곳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MZ세대라고 말하는 젊은 층과의 교감을 위해서는 매력적이고 특별한 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아가, 짧은 존재 기간에서 나오는 팝업스토어만의 희소성과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브랜드만의 살아 숨 쉬는 특별하고도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소비자가 느낀 감정과 이미지는 그 브랜드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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