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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 Story] 마켓컬리 뉴스레터 Epicure

뉴스레터는 메일을 통해 기업, 브랜드, 또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각종 소식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인터넷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이메일을 활용함으로써 운영의 용이성이 대폭 제고되었지만, 스팸 메일의 홍수로 인하여 그 유용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온라인, 특히 모바일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부터 대형 온라인 플랫폼까지 브랜드 뉴스레터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달의민족은 작년부터 ‘배달의민족을 짱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빨리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그들과의 engagement를 심화하고자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를 시작하였습니다.


한편, 고객에게 맛있는 음식, 그 즐거움을 전달하는 미션을 가진 마켓컬리는 작년 말 ‘미식가‘를 뜻하는 Epicure라는 뉴스레터를 론칭하였습니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전달하기 위해서 마켓컬리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좋은 상품을 고르는 기업 내 ‘상품위원회‘를 만들었고, 바쁜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한 ‘새벽 배송’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각적인 고객 반응과 단기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CTA(Call-to-Action) 대신,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각자가 자신만의 음식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션에 집중하는 웹진 형식의 뉴스레터 Epicure는 마켓컬리가 추구하는 기업 미션에 매우 on-brand 한 시도입니다.



Epicure는 지금까지 치즈부터 시작하여, 딸기, 식빵, 허브에 이어 돼지고기의 각 식재료별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아직 마켓컬리 뿐 아니라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 품종이나 부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리서치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고객 관계의 Lock-in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와 수용도를 높여서 미래 매출 성장의 기반을 확충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마켓컬리의 사업전략에 부합한다고 하겠습니다.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고객 경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브랜드의 미션과 고객 가치의 본질에 충실한 브랜드 뉴스레터는 비용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고객 경험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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