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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News] 모든 교통 수단을 모아모아 MaaS : 모빌리티 대통합의 시대

400km.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도산공원에서부터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BEXCO까지 *자동차로 이동했을때의 거리입니다. 이처럼 개인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기차역에서 KTX를 타고 빠르게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기준


하지만 출발지를 떠나 공항, 기차역으로 가기 위한 방법 그리고 다시 부산에 있는 공항, 기차역에서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역에서 내려서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의 이동 수단을 이용한다면 대부분의 이동 과정에서 최소 두 번 이상의 환승을 거쳐야 합니다.


교통과 관련된 다양한 스마트폰앱과 사용 절차가 간단해지기는 했지만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다양한 앱을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럼 모든 교통수단을 한번에 연결한다면 어떨까요?’

바로 서비스형 모빌리티 MaaS (Mobility as a Service)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What is MaaS?


MaaS는 모든 교통수단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가능한 모든 대안과 사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방법을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단순히 경로를 안내하거나 예매하는 부분적인 서비스가 아닌 목적지까지의 이동 동선, 예약, 결제 등의 과정을 하나의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즉, 큰 노력 없이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얻어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MaaS가 주목 받는 이유


환경 오염처럼 도심의 인구 집중과 교통 혼잡은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 중 하나입니다. 현재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2.1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개인이 소유하는 차량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교통 혼잡과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문제 발생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MaaS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MaaS는 다양한 빅데이터와 초고속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실시간 상황에 따라 최적의 교통 수단을 알려주고 사용자에게 대중 교통 이용을 유도합니다. 대중 교통의 이용으로 도시의 교통량은 감소되고 줄어든 교통량은 교통사고의 감소 효과를 가져오게 되며 자연스럽게 대기의 질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또한, 사용자는 이동에 필요한 예약, 결제 등의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고 그 동안 여러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각각의 비용이 소요되었다면, MaaS 안에서는 버스 카드 환승처럼 이동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됩니다.


대표적인 MaaS 어플리케이션 whim (이미지 출처 - whim 공식 홈페이지)



대표적인 MaaS 사례


MaaS가 가장 활성화된 도시는 핀란드의 헬싱키입니다. 2016년 후반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핀란드의 휨(Whim)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한 최적의 경로 안내와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택시, 렌트카, 시티바이크 등의 교통 결제가 하나의 앱(app)에서 이루어집니다.


영국의 모빌레오(Mobilleo)는 일반 사용자를 넘어 기업의 회사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출장과 접목 시켰습니다. 출장 직원에게 필요한 교통 및 숙박의 예약과 결제를 돕고, 소속되어 있는 기업에게 예산 관리와 실시간 경비, 출장 보고 등을 전달하는 기업형 MaaS 서비스인 것입니다.


이 밖에도 독일의 킥시트(Qixxit)와 무벨(Moovel), 스웨덴의 유비고(UBiGo), 싱가폴의 비라인(Beeline)등이 세계 여러도시에서 MaaS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는 유럽에서 '모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션 서브스크립션은 현대차의 글로벌 MaaS 브랜드로 이용자들은 일정 금액을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전기차인 '아이오닉'까지 현대자동차 라인업의 거의 모든 모델을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모션 서브스크립션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MaaS 활성화를 위한 과제


물론, MaaS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교통 빅데이터와 요금체계의 통합,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카세어링, 공유 킥보드 등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의 협업, 이와 관련된 다양한 규제와 법 개정 등 공공기관과 다양한 기업의 협업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교통카드 한 장으로 모든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할 수 있고 자동차 소유의 개념 또한 높기 때문에 MaaS라는 단어가 낯설고 어색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존 교통자원의 더 효율적인 활용과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MaaS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플랫폼 MaaS


활성화된 MaaS 서비스가 보편화된다면 도로의 혼잡도는 줄어들 것이며 서비스로서의 이동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그에 따른 자가 이동 수단의 수요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주어진 경험에 편리함과 단순함을 더하는 동시에, 소유를 위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물건과 제품을 공유하고 구독하는 서비스가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이자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유에서 공유로 가는 과정이 고객 경험의 한 축이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MaaS는 고객의 경험을 토대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의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더욱 스마트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함께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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