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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 공간 방문기] 이야기 속의 이야기, 성수동 ‘LCDC SEOUL’



성수동은 오래된 공간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 탄생시키며, 국내 공업단지계의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성수동의 초반을 이끌던 공장 부지를 거의 그대로 활용하거나 인테리어 컨셉을 공장으로 하는 힙한 카페들과 젊은 예술가들의 공간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줍니다.

지난 3일 이곳에 2008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현재 패션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 잡은 에스제이그룹이 공간플랫폼 ‘LCDC 서울’을 오픈했습니다. 프랑스어로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의미의 Le Conte Des Contes(르콩트 드콩트)의 앞 글자를 딴 공간 브랜드 ‘LCDC 서울’은, 자동차 정비소 건물의 토대를 그대로 살려 재건축한 그레이 컬러를 바탕으로 한 모던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습니다. 공간의 이름을 짓고 스토리텔링을 구상하는 데만 무려 8개월이 걸린 만큼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개된 깊이가 있는 콘텐츠들이 '여행이 주는 새로움과 재미'를 전달합니다.


LCDC는 기존 건축물 구조를 있는 그대로 쓰는 재생 건축으로 기존 4층 구조와 마당을 살려 이전 공간의 매력도 함께 보여줍니다. 1층은 카페 '이페메라(EPHEMERA)' 2층은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르콩트 드콩트(LE CONTE DES CONTES)' 3층은 긴 복도에 7개의 브랜드로 이뤄진 도어스(DOORS)' 4층은 바 ‘피에스(PS)'가 위치합니다.



200여 개의 수집품과 떠나는 이야기, 이페메라



1층 카페 ‘이페메라’는 하루살이, 대수롭지 않은 물건이라는 뜻으로 세계 각지에서 공수된 200여 개의 수집품 액자가 전시되어 마치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카페 안의 뮤직룸은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어, 가수 멜로망스 작업도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외부 팝업 공간 ‘DDMMYY’는 날짜에 따라 변경되는 공간으로 현재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의 ‘#그냥성수가좋아서그램’ 전시로 성수동 곳곳에 자리한 개성 있는 소규모 비즈니스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새롭고 특색 있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패션 라이프 큐레이션 편집숍, 르콩트 드콩크



르콩트 드콩트 샵으로 꾸며진 2층 편집숍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에 집중합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편집숍은 의류부터 액세서리, 슈즈, 베레모 등 일상을 꾸며줄 아이템과 조형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예술과 공간, 이야기가 있는 컨텐츠로 결합되어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보여줍니다.



7개의 문으로 다른 세계를 만나는 공간, 도어스



3층 도어스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문 Doors의 개념에서 착안한 공간으로 복도를 걷다 마주하는 문을 열면 하나의 브랜드가 펼쳐 놓은 또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돈된 긴 복도에 마주하고 있는 7개의 도어스는 1개의 팝업 공간과 6개의 브랜드가 위치하여 각기 다른 컨셉의 개성 있는 브랜드 공간과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구매까지 할 수 있어 많은 방문자들이 선정한 시간 ‘순삭’의 장소입니다.

(*현재 입점 브랜드 : 편지와 관련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안하는 '글월(@geulwoll.kr)' 공예품과 엔틱 제품을 제안하는 '이예하(@yiyeha)' 온전한 휴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한아조(@hanahzo)' 시대정신을 담은 콘텐츠 퍼블리싱 브랜드 '오이뮤(@oimu)' 좋은 기억과 따뜻한 마음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숍 '셀렉트 마우어(@select.mauer)' 소중한 일상의 물건을 제안하는 '요안나(@yoanna_shop)')


마지막 4층은 BAR P.S.로 편지를 쓰다 미처 다 쓰지 못한 말을 남기듯, 덧붙여야 하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는 공간 컨셉과 성수동 일대가 보이는 조망으로 와인을 마시며 야경을 만끽하기 원하는 힙스터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LCDC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고 발견하는 여행 컨셉의 ‘공간이 바로 브랜드’가 된 매력 있는 오프라인으로 오픈 초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브랜드의 공존 속에 통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감도 높은 컨텐츠와 컨텐츠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특별함이 오늘의 여러가지 위기에 주춤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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